(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의 우주 발사체 전문 기업 로켓랩(NAS:RKLB)이 시장의 예상보다 확대된 손실 전망치를 내놓은 영향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26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로켓랩은 지난해 4분기에 1억8천만 달러(약 2천578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25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6억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 역사상 최대 연간 매출이다.
수주 잔고(Backlog)는 전년 대비 73% 폭증한 18억5천만 달러에 달해 향후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1분기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전망치가 시장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로켓랩은 올해 1분기에 2천100만~2천700만 달러의 조정 EBITDA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앞서 시장에서 전망했던 손실 규모인 1천700만 달러보다 손실 폭이 확대된 것이다.
여기에 차세대 중형 로켓 '뉴트론(Neutron)'의 첫 발사 목표 시점이 탱크 테스트 실패 등의 영향으로 2026년 4분기로 연기된 점도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우주 산업의 특성상 차세대 로켓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비용 지출과 발사 일정의 변동성이 수익성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로켓랩은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3.55달러(4.89%) 하락한 69.10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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