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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터 엔터테인먼트, 어닝미스에 시간외 9%↓…가이던스도 기대 이하

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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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세계 최대 온라인 도박 플랫폼 팬듀얼의 모기업 플러터 엔터테인먼트(NYS:FLTR)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26일(미국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플러터는 지난해 4분기에 47억4천만 달러(약 6조7천9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9억7천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4달러를 기록해 월가 컨센서스인 1.95달러를 하회했다.

실적의 핵심 지표인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도 8억3천200만 달러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인 8억9천300만 달러를 밑돌았다.

피터 잭슨 플러터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4분기에 모든 것이 우리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며 실적 부진을 인정했다.

그는 특히 팬듀얼 이용자들이 평소보다 더 많은 돈을 잃으면서 고객들이 의욕을 잃고 앱 사용 빈도를 줄인 것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

플러터는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로 177억5천만~190억 5천만 달러를 제시해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193억 4천만달러를 하회했다.

플러터의 주가는 실적 실망감에 시간외 거래에서 11.13 달러(9.04%) 하락한 112.00 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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