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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새해 첫 달 국세수입이 1년 전과 비교해 6조2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역대급 '불장'으로 증권거래세 수입은 전년 대비 51.7% 급증했다.
2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국세수입은 52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조2천억원(13.4%) 늘었다.
이는 올해 국세수입 예산인 390조2천억원의 13.5%에 달한다. 최근 5년간 진도율인 12.5%와 비교해 1.0%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재경부는 증권거래세, 부가가치세, 소득세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증권거래세는 약 4천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7% 늘었다. 농어촌 특별세도 코스피 거래대금 상승 영향으로 113.3% 증가한 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지난해 12월 302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3% 증가했고, 코스닥 거래대금은 240조6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83.8% 늘었다.
1월 증권거래세 수입 실적은 지난해 12월 거래대금에 대한 납부 실적이다.
이에 따라 증권거래세에 대한 세율은 환원되기 전으로 집계된다.
코스피 증권거래세율은 올해 1월부터 0%에서 0.05%로, 코스닥은 0.15%에서 0.20%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김성수 재경부 조세추계과장은 "증권거래세는 증권 시장과 민감하게 연동돼 있어 다른 세목에 비해 가장 예측하기 어렵다"며 "1월 세수만으로 연간 전망을 속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가가치세는 환급 감소 및 수입액 증가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3조8천억원(17.3%) 늘어난 26조1천억원이 걷혔다.
소득세는 1조5천억원(11.1%) 증가한 15조1천억원이다.
취업자 수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와 부동산 거래량 상승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상속·증여세는 3천억원(35.8%) 늘어 1조1천억원이었고, 법인세·관세 등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세수 전망에 대해, 김 과장은 "1월에 들어오는 주요 세수는 많지 않다"며 "올해 세수를 전망하는 건 제한적이다"라고 부연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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