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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日 현지 제3자 환전 시범거래 성공…국채투자 여건 개선"

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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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투자자 환전 경로 다변화 계기"

재정경제부 청사

[촬영 김주성] 정부세종청사 내 재정경제부 청사. 2026.1.6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일본 현지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인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을 환전은행으로 체결된 제3자 환전 시범거래가 지난 26일 자금 결제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재정경제부가 27일 밝혔다.

제3자 환전이란 투자자가 RFI 등 임의의 환전은행 등과 외환자금을 환전하고, 결제는 고객의 수탁은행을 통해 수행하는 방식을 뜻한다.

특히 일본 현지의 RFI를 통한 제3자 환전이 활성화될 경우 일본 투자자들은 글로벌 수탁은행이 제시한 가격과 접근성이 좋은 일본 현지 은행이 제시한 가격을 비교해 더욱 유리한 방안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3년 7월 외국인 투자자의 환전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제3자 환전을 허용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이에 런던, 뉴욕, 홍콩, 호주 등 다른 주요 금융 중심지에서 원화의 제3자 환전 거래가 다수 시행되고 있다.

다만, 일본에서는 제3자 환전 거래가 다소 지연되는 측면이 있었다.

재경부에 따르면 일본 현지의 한 자산운용사는 기존처럼 마스터 신탁은행(CBJ)과 글로벌 수탁은행을 통해 결제 정보를 전달하면서도 원화는 일본 현지의 RFI(MUFG)를 통해 별도로 환전해 국내 보관은행에 환전대금을 직접 송금하는 형태의 제3자 환전 시범거래에 성공했다.

이번 거래는 현물환 거래 1건과 선물환 거래 1건으로 진행돼 선물환 거래도 제3자 환전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특히 이번 제3자 환전 시범거래는 향후 일본 투자자들이 다양한 환전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제3자 환전 거래 방식이 활성화될 경우 올해 4월로 예정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맞춰 WGBI 추종 글로벌 자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일본 투자자들의 국채 투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으로도 일본 현지 RFI 등록 은행의 제3자 환전 거래를 적극 지원하고 마스터 신탁은행, 글로벌 수탁은행 등과 협력해 일본 투자자들의 제3자 환전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거래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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