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필리핀 향발…'통상·AI·방산·원전' 협력이 최대 화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싱가포르로 출국해 필리핀까지 잇는 동남아 순방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순방은 올해 들어 이 대통령의 세 번째 외교 무대로, 인공지능(AI)과 방산·인프라 등 다방면의 협력 확대를 중심으로 경제외교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해 3일까지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2일에는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 및 친교 오찬을 한다.
또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의 면담, 그리고 국빈 만찬 등 공식 일정이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공동 개최하는 'AI 커넥트 서밋(AI Connect Summit)'에도 참석해 미래 AI 인재들과 대화도 나눌 계획이다.
이번 순방은 지난해 11월 로렌스 웡 총리가 한국을 찾은 이후 4개월 만에 이뤄진 답방 성격이 짙다.
지난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만큼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격상된 관계에 걸맞게 통상·투자·인프라 등 기존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필리핀으로 향하는 이 대통령은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국빈 만찬이 준비돼있다.
더불어 이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도 참석해 양국 기업가들과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마르코스 대통령 역시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바 있다.
동남아시아 최초 수교국인 필리핀은 한국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중 최초·최대 규모의 파병을 결정한 전통적인 우방국이다.
이에 지난해 정상회담에서도 양국 간 특별한 우방국으로서의 관계가 논의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날은 한국과 필리핀이 수교를 맺은지 77주년이 되는 날이라는 점에서 정상회담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방산·인프라·통상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심화하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더불어 원전·조선·핵심광물·AI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협력도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앞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순방을 계기로 강화된 이 대통령과 싱가포르·필리핀 두 정상 간 유대와 신뢰를 토대로 향후 이 두 국가와 상호 관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촉진하여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이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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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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