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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26서 로봇 플랫폼 'K RaaS' 공개…피지컬 AI 시동

2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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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KT[030200]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서 로봇 플랫폼 'K RaaS(KT Robot as a Service)'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K RaaS는 로봇·설비·레거시 IT 시스템을 하나의 지능형 생태계로 연결하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다.

개별 로봇 제어를 넘어 서비스 전 생명주기를 인지·분석·운영하는 구조로 설계돼 실제 산업 현장에서 AI 기반 자동화를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클라우드 최적화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 분산된 이기종 로봇과 설비를 통합 모니터링·관리하며, 서비스 흐름 단위로 피지컬 AI 시스템을 구동한다.

플랫폼에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탑재된다. 'Service Builder Agent'는 별도 개발 없이 고객 환경에 맞는 로봇 융합 서비스를 설계·배포하도록 지원한다.

'K RaaS Agent'는 자연어 인터페이스로 미션 현황 조회와 운영 데이터 분석, 보고서 생성을 수행한다. 관리자는 다수의 관제 화면을 확인하지 않고도 대화 한 번으로 통합 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KT는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와 생성형 AI 모델 'SOTA K' ,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결합해 반도체 제조공장, 물류센터, 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 적용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K RaaS

[출처: KT]

함께 공개되는 'VLA(Vision-Language-Action) Agent'는 시각·언어 정보를 통합 이해해 행동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로봇 지능이다. 특정 기종에 종속되지 않는 범용 구조로, 호출어와 시선 인식 기반 자율 상호작용을 구현한다.

예를 들어 '창가 자리로 안내해줘'라고 요청하면, 인원수와 잔여 좌석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최적 위치를 계산하고 자율 이동을 시작한다. 이동 때는 주변을 스캔해 장애물을 회피한다. 정보가 부족하면 '앞치마를 드릴까요?'라고 질문해 상대와 상호작용한다.

카메라·음성 데이터는 온디바이스에서 분석 후 즉시 폐기해 산업 현장 수준의 보안 요건을 충족한다.

전시에서는 'Edge R2R(Robot-to-Robot) Agent'도 시연된다. 휴머노이드 'Hugo'가 부품 이상을 검수한 뒤 이송 필요성을 판단하면, 플랫폼이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연동해 모바일 로봇 'Mobi'에 임무를 배정한다. 로봇 간 협업과 에이전트 간 통신을 통해 중앙 통제나 사람 개입 없이 작업이 완료되는 구조다.

AI 에이전트들이 협력해 주문부터 로봇 배송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고객 체감형 서비스인 K RaaS Order/Delivery Agent도 소개된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부사장)은 "학습과 실행이 반복될수록 성능이 향상되는 선순환형 피지컬 AI 체계를 통해 제조, 물류, 빌딩 등 산업 전반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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