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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사태에 '합동 비상대응반' 가동…금융·실물 24시간 모니터링

2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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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이란 관련 관계기관 합동 상황점검회의 주재

[출처 : 재정경제부]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정부가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 고조에 대응해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국내외 금융시장과 에너지·수출·해운·항공·공급망 등 실물경제 전반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관계기관 합동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외교부, 산업통상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국내 비축유 물량 등 에너지 수급위기 대응력은 충분한 것으로 파악하면서도,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당분간 국제금융·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 상황 전개 양상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중동은 우리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호르무즈 해협 불안 가능성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중동 인근을 운항 중인 유조선·액화천연가스(LNG)선 등 우리 선박의 운항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부는 앞으로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운영한다.

비상대응반은 중동 현지 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영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가 포착되면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관계기관 공조 아래 신속 대응에 나선다.

비상대응반은 동향반을 포함해 국제에너지반, 경제상황·공급망반, 금융시장반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 개시 사실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전했다.

이에 대해 이란 정예군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보복 차원의 미군 기지 공격으로 최소 200명의 미군 병력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추가 게시글을 통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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