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6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 공연에서 참석자들과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6.3.1 uwg806@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급변하자 경제 부처에 "시장 안정 조치와 금융정책 수단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1일 김 총리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사태를 매우 엄중히 인식하고 국가안보와 국민경제의 안정 확보를 위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국제 유가 급등과 외환·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종합적 대비책을 마련하라"며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등은 유가·환율·주식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즉시 운영하고, 시장 안정 조치와 금융정책 수단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또 "에너지 수급 안정과 물류·공급망 위험을 점검하라"며 "산업통상부 및 해양수산부는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 산업과 가계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외교·안보 위기대응체계를 24시간 가동하고 모든 관련 정보와 상황을 집약적으로 분석하고 대비태세를 강화하라"며 "이를 위해 외교·안보 관련 부서는 안보·군사 측면의 위험요소를 평가·공유하도록 상황판단회의를 정례화하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국민 안전과 재외국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조치해야 한다"며 "외교부는 중동 및 인접 국가 체류 우리 국민의 소재 및 안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위기상황 변화에 맞춰 신속하게 대국민 안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국민 정보를 제공하라"며 "과도한 불안 요소가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는 사실 기반의 정보 공개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관계 부처들과 '중동 상황 점검 관련 긴급 관계부처장관 회의'를 열고 외교안보 상황 및 국내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보고 받은 뒤 대응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총리실은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비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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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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