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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AI 커넥트 서밋'도 참석(종합)

2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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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개선협상 개시 합의 선업·MOU 5건 체결

(싱가포르=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두 번째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 나선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중인 이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 정부 청사에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 부부와 함께하는 공식 환영식과 난초 명명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난초는 싱가포르의 국화로, 난초명명식은 외국 정상 등 주요 인사의 싱가포르 방문 시 난초 교배종에 방문 인사의 이름을 붙이는 행사다.

이는 싱가포르의 독특한 외교 관례로 외국 국가들과의 우호 관계 강화 및 친선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이름이 붙게 될 난초는 Vanda로(난초과 속명) 최종 이름은 'Vanda Lee Jae Myung Kim Hea Kyung'이 될 예정이다.

이후 이 대통령은 타르만 대통령과 면담을 한 후 로렌스 웡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은 정상회담의 결과로 한-싱가포르 FTA 개선협상 개시 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AI·디지털, 과학기술, SMR 등 분야에서 5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MOU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에 이어 웡 총리와의 친교 오찬까지 함께할 계획이다.

두 정상은 다양한 일정 전반에 걸쳐 통상과 금융을 넘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이 만나는 것은 4개월 만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방위산업·보건·금융 등 분야에서 향후 정책적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오후에는 양국이 공동 개최하는 'AI 커넥트 서밋(AI Connect Summit)'에 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미래 AI 인재들과 대화도 나눌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영국 언론기관 토터스미디어와 옵서버가 세계 93개국의 AI 역량과 경쟁력을 분석한 '글로벌 AI 인덱스 2025' 평가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에 오른 AI 강국이다.

이 대통령은 타르만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싱가포르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웡 총리는 작년 아세안, APEC, G20 등 다자무대에서는 물론 웡 총리의 지난해 11월 첫 공식방한 등을 통해 활발히 교류해 오고 있다"며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웡 총리와의 유대와 신뢰가 더욱 깊어지고, 작년 양 정상이 수립한 한-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가속화하는 동력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과 싱가포르는 실질 협력 분야에서 통상·투자·인프라 등 기존 협력은 물론 AI 등 첨단기술과 원전과 같은 등 미래 유망 분야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싱가포르 공동언론발표, 인사하는 두 정상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동언론 발표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25.11.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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