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드론 활용 사례부터 차세대 전고체 기술까지
11~13일 코엑스서 '인터배터리 2026' 진행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SK온 등 배터리 셀 3사가 '인터배터리 2026'에 일제히 참가해 다양한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넘어 로봇과 드론, 인공지능(AI)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제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은 이달 11~13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인터배터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시회다.
[출처: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혁신 선도기업'이라는 주제로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540제곱미터(㎡)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의 역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히어로 존을 시작으로 에너지 인프라, 모빌리티, 로보틱스·드론, 미래 기술 등 5개 공간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ESS와 관련해서는 제품을 넘어 에너지 통합 관리 서비스인 EaaS(Energy as a Service) 사업 모델도 선보인다.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한 배터리 백업 유닛(BBU) 설루션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전기차 제품은 가격과 성능의 균형을 극대화한 LMR(리튬망간리치) 배터리를 처음 공개하고, 배터리 진단·예측, 수명 관리 기술도 소개한다.
또 LG전자[066570]의 홈로봇 'LG 클로이드'와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을 전시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가정용·산업용 로봇에서 널리 쓰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출처: 삼성SDI]
삼성SDI는 이번에 'AI의 상상, 배터리가 현실로'라는 비전을 내걸었다.
삼성SDI가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데이터센터용 초고출력·고품질 배터리다. 삼성SDI는 부스 중앙에 무정전전원장치(UPS)와 BBU 설루션을 전시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백을 없애는 초고출력 배터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ESS용 일체형 배터리 설루션 '삼성 배터리박스(SBB)'의 전체 라인업도 관람객을 맞는다.
2023년 출시된 SBB는 20피트 컨테이너에 각형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또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채우고, 독자 개발한 모듈 내장형 직분사와 셀 이상 사전 진단, 수명 자동 측정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장수명을 확보했다.
특히 삼성SDI는 AI 기반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인 '삼성 배터리 인텔리전스'를 처음 선보이며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력도 앞세운다.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한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와 출력, 안전성 측면에서 우월해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출처: SK온]
SK온은 이번에 '차세대 에너지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SK온은 ESS용 고에너지 밀도 LFP 파우치 배터리와 ESS 안전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중점 사업으로 ESS를 내세운 SK온은 LFP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온은 하이니켈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한 현대위아[011210]의 물류로봇(AMR) 등 로봇 분야 배터리 적용 사례도 전시한다.
셀투팩(CTP) 기술 성과도 공유한다. CTP는 모듈을 생략하고 셀을 팩에 직접 연결해 공정과 부품을 단순화하는 방식이다. 에너지 밀도와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이 밖에 SK엔무브와 공동 개발 중인 액침냉각,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리튬메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도 준비됐다.
hskim@yna.co.kr
김학성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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