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케이프·메리츠·유진·현대차·IBK·한화 출사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증권사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모태펀드가 역대급 규모로 정시 출자사업 예산을 편성한 데다 정부의 모험자본 확대 기조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하는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사업에 7개 증권사 조합이 출사표를 던졌다.
중기부 소관 계정에선 ▲재도전 ▲청년창업 ▲여성기업 ▲임팩트 ▲UNICORN PROJECT 스타트업(딥테크) ▲기업승계 M&A 분야에 도전했다.
BNK투자증권의 경우 2개 분야에 각각 다른 운용사와 컨소시엄을 맺고 제안서를 제출했다. 재도전 분야에는 케이프투자증권과 협력했고, 여성기업 분야는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와 힘을 합쳤다.
메리츠증권의 경우 일신창업투자와 컨소시엄을 맺고 2개 분야에 도전했다. 중기부 소관 청년창업 분야와 문화·영화·해양 계정의 M&A 세컨더리 분야다. 메리츠증권이 일신창업투자와 공동운용(Co-GP)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엠와이소셜컴퍼니와 함께 임팩트 분야에 출사표를 던졌다. 유잊투자증권과 엠와이소셜컴퍼니의 합종연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20억 원 규모의 '성동임팩트 벤처투자조합'을 공동으로 결성해 운용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UNICORN PROJECT 스타트업(딥테크)의 위탁운용사(GP)가 되기 위해 티케이지벤처스와 뭉쳤다. 현대차증권의 경우 에코프로파트너스, 코스넷기술투자, 코나인베스트먼트 등과 함께 펀드를 운용하고 있지만 티케이지벤처스와는 처음으로 펀드레이징을 타진한다.
IBK투자증권은 LF인베스트먼트와 기업승계 M&A 분야에 도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모태펀드에 도전한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컨소시엄 없이 단독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증권사 가운데 벤처투자 경험이 가장 풍부하다는 평가다. 일찍이 신기술투자 조직을 만들어 벤처투자를 진행해 왔다.
컨소시엄 외에 단독으로 굴리고 있는 벤처투자조합만 약 2천86억 원 수준이다. '강소신재생에너지혁신펀드'와 '한화소재부품장비제1호투자조합', '스마트한화KDB경기탄소중립ESG펀드' 등이다.
라플라스파트너스, 원익투자파트너스, 포레스트벤처스와 함께 운용 중인 펀드를 더하면 벤처투자조합 운용자산(AUM)만 2천500억 원에 달한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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