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테마섹 자회사 '세비오라'와 투자 MOU 체결
(싱가포르=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2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경제와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달라진 통상 환경에 대한 변화를 반영해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고도화해야한다는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 대통령과 웡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정상 간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양 정상은 지난 2006년 체결된 FTA를 개선하는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공동선언문에는 공급망과 그린경제를 비롯해 변화무쌍한 통상환경 속에 무역을 원활히 하는데 협력을 고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비와 수리, 분해조립를 포함하는 항공 MRO 분야도 개선함으로써 통상 협력을 선진화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통상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규범을 현대화하는 게 골자"라며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의미도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날 산업은행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자산운용 그룹인 '세비오라'는 별도의 투자 파트너십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과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양국의 동반 성장을 견고히 하기 위한 협력이다.
양국은 AI·디지털, 과학기술, SMR 등 분야에서 5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MOU'에는 양자(퀀텀), 소형모듈 원전(SMR), 우주·위성 기술 등 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공유를 비롯해 인력교류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공공안전분야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 협력에 관한 MOU'에는 공공안전분야 AI 정책 등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양국의 관련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지식재산 분야 강화 협력을 위한 MOU'는 지식재산 행정서비스 AI 전환과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해 활용성을 확대하는 게 골자다.
'환경위성 공동활용을 위한 MOU'는 환경위성 관련 자료 공유와 정책 활용을 위한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게 핵심이다.
또한 'SMR 협력에 관한 MOU'를 통해 소형원전(i-SMR)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인력 양성과 정보 공유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앞으로 양국은 통상, 투자, 인프라 등 기존 협력은 물론 AI 등 첨단기술과 원전과 같은 미래 유망 분야에서도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2일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6.3.2 xyz@yna.co.kr
jsjeong@yna.co.kr
정지서
jsjeo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