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전산시스템·인프라, AI 중심으로 대개편
대한민국 전역에 1GW 이상 초거대 AI 데이터센터 구축
1인 1 AI 추진…"일하는 방식 혁신에 사활 건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정재헌 SK텔레콤[017670] 최고경영자(CEO)가 담대한 변화로 대한민국의 혁신 엔진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회사의 전사적 인공지능(AI) 대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회사는 통신 인프라부터 데이터센터(DC), 기업문화까지 'AI 네이티브' 체제로 재설계해 대한민국 대표 AI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 기자간담회에서 AI 인프라 재편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담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정 CEO는 "현재 AI가 산업간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화 환경 속에서 SKT는 '고객 가치 혁신'과 'AI 혁신'이라는 두 가지 과제가 교차하는 변화의 골든타임에 직면해 있다"며, "SKT는 '고객을 업(業)의 본질'로 정의하고 AI를 통한 변화 혁신을 통해 고객과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는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T는 우선 영업전산, 회선관리, 과금 등 통합전산시스템 전반을 AI 중심 구조로 개편한다. 초개인화 수요를 즉각 반영하는 요금제·멤버십 설계가 목표다. 동시에 제로 트러스트 기반 정보보호 체계를 도입해 인증·권한관리·망 세분화·AI 통합보안관제를 강화한다.
네트워크 운영도 AI 자율 구조로 전환한다. 무선 품질관리와 트래픽 제어, 설비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해 체감 품질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SKT는 AI-RAN 기술 고도화를 통해 6G 기반 지능형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고객 접점 혁신도 병행한다. 요금·로밍·멤버십을 직관적으로 재설계하고, T월드 등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 AICC(인공지능 고객센터) 고도화, AI 페르소나 기반 데이터 분석, '에이닷 전화' 기능 확장 등을 통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한다.
AI 인프라 투자도 본격화한다. 전국에 1GW 이상 초거대 AI 데이터센터(DC)를 구축해 아시아 최대 AI DC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GPU 클러스터 '해인'을 확장하고, 5천190억 파라미터(519B)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1조(1000B) 파라미터급 이상으로 고도화한다. SK하이닉스 등과 협력해 제조 특화 AI 솔루션도 개발한다.
내부적으로는 '1인 1 AI' 제도를 추진한다. AX 대시보드와 AI 보드를 통해 조직 전반의 AI 활용을 점검하고, 임직원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개발·활용하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 CEO는 "AI 데이터센터(DC)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심장', 초거대 LLM은 '두뇌'로 비유할 수 있다"며, "SKT의 AI 역량에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업을 더해 대한민국의 고객과 기업의 진정한 AI 네이티브(AI 내재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SKT의 기업문화를 AI 중심으로 송두리째 바꾸겠다"라며 "새로운 변화를 통해 SKT가 고객에게 다시 신뢰를 얻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혁신 엔진'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SKT]
ysyoon@yna.co.kr
윤영숙
ysyoo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