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청와대]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4선의 박홍근 의원이 2일 지명됐다.
1969년생인 박 후보자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순천효천고와 경희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박 후보자는 지난 19대, 20대, 21대, 22대 국회의원(서울 중랑 을)으로 활동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하는 등 당내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여당은 이날 박 후보자를 포함한 6·3 지방선거 서울 시장경선 후보 명단을 발표했으나, 박 후보자는 서울시장 도전을 접고 기획예산처 장관직을 맡기로 했다.
예결위 간사와 위원장 등을 지낸 예산통으로 평가받는 박 후보자는 향후 국가 중장기 기획과 예산 편성을 총괄하는 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박 후보자 지명 배경에 대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두루 거친 국가 예산 전문가"라며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아 국민주권 정부의 청사진을 설계해 온 만큼, 정부 예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이번 인사가 지난해 12월 이혜훈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며 제시했던 '통합·실용 인사' 기조와는 결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수석은 "특정 자리를 두고 반드시 통합 인사를 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재명 정부의 전체적인 인사 방향은 실용과 통합의 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 서울시장 출마 경쟁이 과열된 상황을 고려한 인사라는 해석에 대해서도 "그렇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박 후보자가 최근 출마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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