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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이란사태에 "전력 단기적 영향 제한…비상대응체계 유지"

2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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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공기업 구매 유연탄·LNG, 중동 수입 물량 없어"

"사태 장기화·호르무즈 해협 봉쇄 대비해 모니터링 강화"

[출처: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란 사태가 국내 전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사태의 장기화나 호르무즈해협 봉쇄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 지역 불확실성과 관련해 전력거래소·한국전력[015760]·한국수력원자력·발전 5사 등 전력공기업 및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상황 점검 회의'를 2일 개최했다.

기후부는 현재까지 중동 상황이 국내 전력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했다.

봄철 기온 상승으로 전력수요가 감소하고 유가 상승이 전력시장의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에 통상 3~6개월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전력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발전공기업에서 구매하는 유연탄이나 직도입 LNG의 경우 중동에서 수입되는 물량이 없어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사태가 장기화하거나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면서 유가가 급등하거나 가스 도입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에 대비해 전력공기업과 함께 중동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동에서 한전·발전자회사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며, 향후 파견인력 안전과 사업정상 추진 등을 위해 현지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호현 제2차관은 "현재 중동 정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불확실한 상황에서 에너지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기후부와 전력공기업이 힘을 모아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후부는 전력공기업과 함께 에너지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영향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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