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과 함부르크상업은행(HCOB) 자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로 돌아섰다.
2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과 함부르크상업은행(HCOB)에 따르면 유로존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0.8로 집계됐다.
이는 예비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전달의 49.5를 기록했던 제조업 PMI가 이번에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상회했다. 또한 이는 44개월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국을 보면 독일은 50.9로 예비치(50.7)보다 소폭 상승하며 44개월 새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탈리아는 50.6으로 3개월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는 50.1로 예비치 49.9보다는 높았지만 3개월 새 최저치였다.
HCOB의 사이러스 드라 루비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조사 대상 8개국 중 6개국이 확장 국면에 진입하는 등 유로존 제조업 부문이 광범위한 회복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독일 헤드라인 PMI가 대폭 상승하면서 3년 반 만에 확장 국면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유럽의 4대 경제 강국 중 독일이 제조업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호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고유가, 중국과의 치열한 경쟁, 미국의 관세 등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 활동이 낮은 수준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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