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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 "호르무즈 해협 차단 오래 못 가…세계 경제 영향 미미"

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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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E)는 중동 분쟁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장기적으로 폐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OE는 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오히려 몇 달간 무역 흐름에 경미한 차질이 발생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보고서는 "호르무즈 해협이 일시적으로 차단되고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올해 세계 GDP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0.1%포인트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서 "중동 분쟁은 걸프협력회의(GCC)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겠으나 이 지역이 세계 국내총생산(GDP)에 차지하는 비중은 2% 미만"이라고 평가했다.

OE는 "2분기 평균 유가는 배럴당 거의 80달러까지 상승한 뒤 연말에는 60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점차 반락할 것"이라며 "가스 가격도 (2분기에) 급격히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동시에 "이는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겠지만, 올해 미국과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평균 0.3~0.4%포인트 정도만 추가로 오를 것"이라며 "소비를 위축시키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방향을 크게 변경할 가능성도 작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번 분쟁의 지속 기간과 이란 정권 교체의 성격은 경제적 영향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이지만, 이러한 요소들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며 "중동 지역 사태가 에너지 가격의 급등이나 전 세계 금융시장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위험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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