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현실화하면서 금융시장의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증시를 견인한 반도체 업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경록 하나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글로벌 증시에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도 "다만 해당 이슈로 인해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이란과 중동 지역 내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관련 업종과 실적에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인공지능(AI) 산업의 펀더멘털이 견고하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메모리 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되기에 주가 하락 시 매수 기회로 활용 가능하다"며 "오히려 영향을 받는 업종 대비 부각 받을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한 비중 확대 전략을 지속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2월) 수출 지표는 반도체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긍정적인 반도체 낙관론에 대한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이 상승 폭을 확대 중인 것으로 파악돼 실적 상향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D램에 이어 NAND의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일별 반도체 수출금액은 전월 대비 208% 증가한 14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D램은 전월보다 377% 증가한 3억8천만 달러, 낸드는 491% 급증한 8천272만 달러로 집계됐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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