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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한 이란 전쟁, 극단적 시나리오 배제해야"

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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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전쟁이 재발한 가운데 극단적인 시나리오는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단기 시나리오인 1안 또는 2안이 전개될 확률이 더 높다"며 "이란 내 권력 공백이 발생한 현 상황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의 단기 시나리오 1안에서는 이란 전쟁이 발발 1주일 전후로 끝난다. 또 유가가 10~15% 상승한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최고지도자 사망으로 위축되고, 석유판매 재원 문제로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를 주저한다.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해상 물동량의 21%가 거쳐 가는 곳이다.

전쟁이 1~3개월 이상 이어지고, 유가가 15~20%가량 오른다는 게 대신증권의 단기 시나리오 2안이다. 혁명수비대 내 강경파가 재정비를 주도하고, 이란 정권을 추종하는 중동 타지역 시아파가 항전하는 시나리오다. 이 시나리오에서도 이란은 석유판매 재원 문제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전면 봉쇄를 망설인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염가의 원유를 수출해온 이란의 위기는 다른 OPEC+ 국가에는 기회"라며 "이미 OPEC+ 내 주요 8개국은 4월부터 증산 재개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 유가의 상방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겠지만 제한적인 전쟁과 OPEC+의 증산 재개로 불확실성은 단기(최대 3개월)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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