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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투심 악화…삼전·하닉, 프리마켓서 2% 넘게 하락

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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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연휴 중 벌어진 이란 전쟁으로 국내주식 투자심리가 나빠졌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 등 주요 종목이 하락세다.

3일 연합인포맥스 NXT 전체시세(화면번호 7170에 따르면 오전 8시 34분 기준으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삼성전자가 2.08% 하락한 21만2천 원을, SK하이닉스가 2.26% 떨어진 103만7천 원을 가리켰다. 현대차는 2.67% 내린 65만6천 원을, LG에너지솔루션은 3.04% 하락한 41만4천 원을 기록했다.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10.95% 치솟은 132만6천 원을 나타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는 등 세계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하는 흐름이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 이브라힘 자바리 사령관 고문은 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한다면서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을 불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해상 물동량의 21%가 지나가는 곳으로, 이 해협이 막히면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이 가해진다. 에너지비용 상승은 제조업 생산비용을 높이는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물가상승 압력으로도 작용한다.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폭등은 이란 공격에 노출된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의 무기 수요 증대를 기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로부터 공습받은 이후 아랍에미레이트(UAE), 카타르, 바레인 등 걸프지역 국가에 공격을 가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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