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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시타델, AI변동성 장세 뚫고 2월 1.9% 상승…S&P 500 상회

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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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억만장자 투자자 켄 그리핀이 이끄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 시타델이 인공지능(AI) 관련주의 변동성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출렁였던 2월 금융시장에서 시장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2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시타델의 주력 멀티전략 펀드인 웰링턴 펀드는 2월 한 달간 1.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웰링턴 펀드의 올해 누적 수익률은 2.9%로 늘어났다.

이는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AI 관련 소프트웨어 종목들의 매도세와 중동 분쟁 여파로 0.9% 하락한 것보다 나은 수익률이다.

시타델의 이번 성과는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은 고른 수익 구조가 뒷받침했다.

시타델의 5대 핵심 전략인 원자재, 주식, 채권, 신용, 퀀트 부문 모두 2월 한 달간 플러스 수익으로 마감했다.

특히 전술적 매매(Tactical Trading) 펀드는 2월에 1.5% 상승하며 올해 누적 수익률 3.5%를 기록했고, 글로벌 채권 펀드 역시 1.6%의 수익을 내며 시장의 변동성을 방어했다.

주식 펀드도 1.0%의 수익률로 선방하며 올해 누적 2.2% 상승세를 이어갔다.

2월 주식시장은 AI 자동화가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파괴하고 대규모 해고를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 소프트웨어 섹터를 중심으로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았다.

여기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투자 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시타델의 운용 자산(AUM) 규모는 지난 2월 1일 기준 660억 달러(약 96조 원)에 달한다.

켄 그리핀 시타델 CEO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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