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3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에서 등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40분 기준 전장 대비 0.02% 하락한 157.314엔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대(對)이란 공습 전 155~156엔대에서 거래됐던 달러-엔은 전쟁 소식에 157엔대로 레벨을 높인 후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에 나섰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2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메달 오브 아너' 행사에서 이란전에 대해 "우리는 4~5주를 예상했지만, 그보다 훨씬 더 오래 지속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이라 여겨지는 달러 매수 움직임이 확산됐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에너지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일본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란 전망도 엔화 매도 재료가 됐다.
다만 일본 닛케이지수 급락으로 강화된 위험 회피 심리가 엔화 매수세로 이어진 것은 환율 상단을 제한했다. 일본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설 가능성도 경계됐다.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이 3일 내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해 "시장 동향을 높은 긴장감으로 주시하고 있다"며 "해외 당국 등과도 긴밀하고 유연하게 협력하면서 만전의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148위안(0.21%) 하락한 6.9088위안에 고시됐다.
인민은행이 올해 들어 가장 큰 절상폭을 고시하자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하락(위안화 강세)했다.
오후 1시 40분 기준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보다 0.25% 밀린 6.8834위안에 거래됐다.
그 밖에 인도네시아와 인도 통화당국이 국제유가 급등과 달러화 강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2% 높은 98.574로 나타났다. 유로-달러 환율은 0.01% 하락한 1.16868달러,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5% 내린 183.83엔을 가리켰다.
jepark2@yna.co.kr
박지은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