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13일 인터배터리 개막, 특별관서 수상 제품 공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에서 K-배터리의 차세대 경쟁력이 집약 공개됐다.
3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인터배터리 2026 참가 기업 가운데 기술 혁신성과 산업 기여도가 뛰어난 12개 기술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어워즈에는 25개 기업이 42개 품목을 출품해 전년(24개사·32개 품목) 대비 규모가 확대되며 국내 대표 배터리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상 기술은 배터리, 소재, 부품, 장비 4개 부문에서 고르게 나왔다.
배터리 부문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LFP 기반 전력망용 ESS 'JF2 DC LINK 5.0', SK온의 안전 설계 혁신 기술 '각형 온 벤트 셀', 삼성SDI의 700Wh/L 고에너지 각형 배터리, 스타트업 럼플리어의 국산 LFP 각형 배터리가 선정됐다. 초고에너지밀도 구현과 열폭주 대응, ESS 고도화 등 기술 차별화 전략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소재 부문에서는 에코프로BM의 LFP 직접합성법, LG화학의 열폭주 지연 써모플래스틱스(Thermoplastics), 에코앤드림의 차세대 90+ 하이니켈 전구체, 솔룸신소재의 비대칭 압연 기술을 적용한 10μm 초극박 스테인리스 포일이 이름을 올렸다. 공급망 자립과 친환경 공정, 고에너지밀도 대응 소재 개발 등 산업 구조 전환 흐름이 반영됐다.
부품 부문에서는 에프디씨의 ESS용 폭연방산구가, 장비 부문에서는 리드 인텔리전트 이큅먼트(Lead Intelligent Equipment)의 건식 전극 믹싱·코팅 시스템, 자비스의 고속 CT 인라인 검사기, 티더블유의 초고속 복합 설비가 선정됐다. 안전성 강화와 함께 생산성·공정 효율을 끌어올리는 제조 혁신 기술이 주목받았다.
[출처: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번 결과는 K-배터리가 양적 확대를 넘어 프리미엄 기술 중심의 질적 경쟁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줬다. 초고에너지밀도, 하이니켈 고도화, LFP 경쟁력 확보와 함께 안전·공정 혁신이 동시에 추진되는 구조다.
전시 기간 동안 코엑스 동문 로비에 '인터배터리 어워즈 특별관'을 운영해 수상 제품을 집중 홍보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기술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인터배터리 2026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코엑스·코트라가 공동 주관하며, 667개사가 2천382개 부스로 참가하고 약 8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에는 '더 배터리 컨퍼런스 2026'과 배터리 잡페어, 수출상담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ysyoon@yna.co.kr
윤영숙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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