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최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자금시장의 수요에 맞춰 충분히 단행하면서, 해당 잔액이 44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자금이 부족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자금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3일 자금시장에 따르면 한은은 이날 14일물 RP 매입을 11조원 규모로 진행했다. 응찰 규모는 13조4천200억원이었다.
지난달 26일에 진행된 33조원 규모의 12일물 RP 매입까지 감안하면 이로써 RP 매입 잔액이 44조원 규모를 기록했다.
앞서 한은은 작년 7월 공개시장운영 제도를 개편하면서, 유동성의 흡수와 공급을 병행하는 '양방향' RP 매매 체계로 전환했다.
이때부터 매주 화요일 정례 RP 매입을 14일 만기로 실시하게 됐는데, 자금시장의 상황에 따라 RP 매입의 규모를 유동적으로 조절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자금시장에 원화 유동성이 타이트해지면서, 한은이 RP 매입과 통화안정증권 중도환매 횟수 및 규모 확대 등을 통해 필요 자금을 충분히 공급해오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지준일을 앞두고 지급준비금 관리를 위해 모처럼 비정례 RP 매입을 30조원 규모로 실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한은은 자금시장의 필요한 자금에 대해서는 여유롭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자금이 부족해 시장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한 자금은 여유롭게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촬영 안 철 수] 2025.6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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