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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스웨덴서 부품 경쟁력 뽐내…해외 완성차 10곳 초청

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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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동계 시험장

[출처: 현대모비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현대모비스는 스웨덴의 자사 동계시험장에 글로벌 고객사를 초청해 신기술 시연회를 펼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주말부터 약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유럽과 북미지역 10여개 고객사 관계자 약 100명이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수주를 논의 중이거나 공급 예정인 신제품을 데모 차량에 탑재해 시연하고, 주행 평가를 거쳐 고객사의 수요도 파악할 방침이다.

실제로 해외 고객사들은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원을 현지에 파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동계시험장을 방문한 고객사들이 현대모비스의 제동과 조향 등 핵심부품 설루션을 탑재한 데모 차량에 직접 탑승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 고객사들이 올해 양산 예정인 차세대 제동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같은 글로벌 고객사 초청 행사는 고객사 인근 지역에 구축한 현대모비스의 동계시험장 때문에 가능했다.

스웨덴 동계시험장은 총 170만㎡(약 50만평)의 시험로에 눈길과 빙판 상황을 가정한 총 14개의 트랙을 갖추고 있다. 고객사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조율할 전문 교정 수리 시설도 완비돼 있다.

스웨덴에는 주로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동계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부품사 가운데 이를 운영하는 사례는 손에 꼽힌다.

올해로 현대모비스가 스웨덴에 동계시험장을 운영한 지 20주년이 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1~3월 대규모 연구개발 인력을 현장에 파견해 핵심부품과 선행기술을 검증해오고 있다.

올해는 80대가 넘는 차량을 현지에 공수했다. 현지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 숫자는 60여개에 이른다. 혹한의 환경에서도 연구개발 중인 핵심부품이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와 자율주행 센서, 제어기와 알고리즘의 검증작업 등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스웨덴 외에도 중국 북부 헤이룽장성 헤어허 지역에서도 중국 현지 모델의 핵심부품을 검증하는 동계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뉴질랜드 남부의 와나카 시험장을 임차해 연중 혹한 환경을 가정한 연구개발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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