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금감원, 중동 상황 비상대응TF 구성…"시장 안정에 감독역량 집중"

26.03.03.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중동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수석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동 상황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금융시장 안정에 감독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 원장은 3일 여의도 본원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 발생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중동 상황 장기화시 국제 유가 상승,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우려되므로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금융시장 안정에 감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위기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수석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동 상황 비상대응 TF'를 구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단 금감원은 국제 유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경계감 등이 반영되며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미 국채금리까지 상승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우리 경제 및 금융시장은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어 위기 시 충분한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외환, 주식, 채권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이 원장은 "원내 비상대응계획에 따른 단계별 안정조치를 차질없이 수행해야 한다"며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금융회사별 외화자산, 부채 포지션 관리 강화, 크레딧라인 및 비상조달계획 실효성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내 주식 및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대비해 일일 투자자 동향 등 수급상황 점검 및 필요시 관계기관과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중동 상황에 직접 영향을 받는 해당지역 진출·거래 기업의 자금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금감원 내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 등을 통해 유가 상승시 부담이 큰 취약 중소기업 및 서민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필요시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동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원내 비상대응체계를 24시간 운영할 것"이라며 "정부, 한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인사말 하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6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회사 CEO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2.26 jjaeck9@yna.co.kr

sgyoon@yna.co.kr

윤슬기

윤슬기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