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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낸드 매출 48% 급증…1위 삼성과 격차 13%→6%로 줄여"

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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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가격 85~90%↑"…트렌드포스 조사 결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지난해 4분기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SK하이닉스[000660](솔리다임 포함)의 낸드플래시 매출액이 5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K하이닉스는 1위 삼성전자[005930]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글로벌 낸드플래시 산업은 AI 인프라 구축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었다"며 "상위 5개 낸드플래시 공급 업체의 합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3.8% 증가한 211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321단 QLC 낸드플래시

[출처: SK하이닉스]

상위 5개 업체는 순서대로 삼성전자, SK그룹(SK하이닉스+솔리다임), 키옥시아, 마이크론, 샌디스크다.

트렌드포스는 클라우스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이 AI 서버 구축을 위해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를 계속해서 사들였다고 진단했다. 또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부족 현상으로 인한 주문 전환이 수급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4분기 낸드 매출액은 66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32.3%에서 28.0%로 하락했다.

SK그룹의 매출액은 47.8% 급증한 52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19.0%에서 22.1%로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SK그룹의 격차는 3분기 13.3%에서 5.9%로 축소됐다.

3위 일본 키옥시아의 매출액은 33억1천만달러로 16.5% 늘었다. 점유율은 14.1%였다.

미국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30억3천만달러로 거의 유사한 성적표를 받았다. 점유율은 각각 12.8%였다.

트렌드포스는 단기적으로 낸드 생산 능력이 확대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내내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제조사들이 서버용 제품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소비자용 제품 공급은 더욱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낸드 가격 상승률 전망치를 전 분기 대비 85~90%로 기존 대비 상향 조정했다.

2025년 4분기 낸드플래시 매출액 및 시장 점유율 순위

[출처: 트렌드포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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