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하드웨어 시티'의 몰락…스탠리 블랙앤데커, 공장 폐쇄·감원 돌입

26.03.04.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세계 최대 공구 제조업체인 스탠리 블랙앤데커(NYS:SWK)가 비용 절감과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본사가 위치한 코네티컷주 뉴브리튼의 제조 시설을 폐쇄하고 수백 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3일(미국 현지 시각)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스탠리 블랙앤데커는 뉴브리튼 소재 제조 공장을 폐쇄하며 약 300개의 일자리를 없앨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해당 공장의 주력 제품인 '단면 줄자'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구조적으로 급감하면서 결정됐다.

데버러 레이먼드 스탠리 블랙앤데커 부사장은 "우리가 서비스하는 시장에서 해당 제품군이 빠르게 구식이 되고 있다"며 "수요의 구조적 하락에 따라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브리튼 공장은 19세기부터 스탠리 블랙앤데커의 본거지로서 '하드웨어 시티'라는 별칭을 얻은 미국 제조업의 상징적인 곳이다.

이번 감원은 뉴브리튼 전체 인력 약 600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회사 측은 뉴브리튼에 위치한 글로벌 본사는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스탠리 블랙앤데커가 2023년 말부터 추진해 온 '20억 달러(약 2조9천500억 원) 비용 절감 계획'의 연장선에 있다.

스탠리 블랙앤데커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약 7천명의 인력을 감축했으며 공급망 조정과 시설 통합을 지속해 왔다.

jang73@yna.co.kr

이장원

이장원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