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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Inc 주가] 핵심지표 견고…"정보유출사고 여파는 유의해야"

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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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97% 감소에도 프로덕트 커머스 지표는 견고

자사주 매입도 주가 하단 일부 지지

쿠팡 재무지표

[출처: 연합인포맥스 인포그래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최근 쿠팡Inc 주가가 오름세를 유지한 것은 회사의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Product Commerce) 지표가 예상보다 견고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판단됐다. 여기에 쿠팡Inc의 자사주 매입기조도 주가 하단을 일부 지지했다.

다만 고객정보 유출사고 여파가 이어지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작지 않았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Inc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7% 감소했음에도 프로덕트 커머스부문 지표는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지난해 4분기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억6천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억3900만달러)보다 5.2% 증가했다.

프로덕트 커머스의 조정 EBITDA마진은 7.7%로, 전년 동기(7.8%) 대비 소폭 하락했다.

작년 4분기 프로덕트 커머스의 활성고객수도 2천46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활성고객수가 10% 증가한 것과 비교해 증가폭이 둔화했으나 하락폭이 제한됐다.

쿠팡Inc의 자사주 매입이 회사 주가 하락을 일부 제한했다는 진단도 나왔다.

쿠팡Inc는 지난해 4분기 1억6천2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지난해 전체로는 2억4천3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앞서 지난해 5월 쿠팡Inc는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쿠팡Inc 경영진은 최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10억 달러 중 2억4천300만달러를 집행해 여전히 상당한 잔여 한도가 남아있다"며 "우리는 자사주 매입을 자본 배분에서 중요한 구성 요소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제시한 쿠팡Inc의 평균 목표주가는 26.87달러다. 최근 종가 대비 상승여력은 39.9%다.

다만 고객정보 유출사고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고객정보 유출사고 이후 우리나라 정부를 쿠팡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최근 쿠팡Inc는 대만 고객정보도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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