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은 입장에 국고채 금리 하락…수급 부담은 여전

26.03.04.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김성준 기자 = 국고채 금리가 4일 오전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시장심리가 쏠리지 않도록 정부와 협조해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서울 채권시장은 강세 전환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일 민평 대비 0.1bp 내린 3.184%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4.6bp 내린 3.574%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5틱 상승한 105.09, 10년 국채선물은 37틱 오른 111.79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1만5천166계약, 9천603계약 순매수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에 따른 고환율,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개장 직후 약세를 보였다.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한때 9% 이상 급등했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야간 거래에서 1,500원선을 돌파했다.

이에 개장 초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지난 2월 12일 이후 20일 만에 3.2%에 진입했다.

한은이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와 공조하겠다고 밝히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장중 반빅 이상 상승 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한은은 이창용 총재 주재로 열린 '중동상황 점검 TF 회의'에서 "원화 환율 및 금리가 국내 펀더멘털과 괴리돼 과도하게 변동하는지 면밀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후 3년물 국고채 금리는 강세 폭을 일부 되돌리며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3년과 10년 국채선물 역시 상승 폭을 일부 축소했다.

당국이 안정화 의지에도 시장은 수급 부담을 경계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2월 채권시장 강세를 보인 과정에서 증권사들 포지션이 무거웠던 것 같은데 어제 손절이 좀 많이 나왔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입찰 지나고 나서 시장 반등이 없으면 약세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입찰 결과에 달린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중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5조원 규모로 예정돼 있다.

3년 국채선물 틱차트

phl@yna.co.kr

sjkim3@yna.co.kr

피혜림

피혜림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