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버블·9.11·금융위기 연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중동 사태로 인한 투매 때문에 코스피가 장중 10% 넘게 하락했다.
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낮 12시 32분 기준으로 코스피가 장중 12.07% 폭락하며 5,092.93을 기록했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 전망과 우리 경제가 유가 상승으로 쇼크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 등이 작용했다.
코스피가 장중 두 자릿수대 하락률을 보인 것은 지난 2024년 8월 5일이 마지막이다. 당시 코스피는 장중 10.81% 하락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8.77%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이때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미국 경기침체 공포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2000년 이후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0% 이상 떨어진 사례는 드물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0월 24일에 10.57% 하락하며 938.75를 기록한 바 있다. 닷컴버블이 붕괴하던 2000년 4월 17일에는 11.63% 폭락하며 707.72로 마감했다. 9.11 테러 때인 2001년 9월 12일에는 12.02% 추락한 475.60으로 끝났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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