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李대통령 주재 임시 국무회의 앞두고 '중동 대응'도 논의
(마닐라=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가 폭락하고 달러-원 환율이 치솟는 등 금융시장의 패닉 상황이 지속하자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주요 경제부처를 소집해 회의를 주재한다.
4일 청와대에 따르면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관계부처와 중동 정세와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산업통상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석한다.
김 실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고 나선 것은 중동 사태로 인해 이틀 연속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치며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12% 넘게 폭락하며 5,100선이 붕괴됐고, 코스닥 지수도 10% 가까이 폭락하며 한때 1,000선이 무너졌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유가 등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투매 현상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차례로 발동되며 두 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일시중단되기도 했다.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1,500원을 넘었으며 주간 거래에서도 1,480원대로 올라섰다.
한편 싱가포르와 필리핀 국빈 방문에서 돌아오는 이 대통령은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국무회의에서는 재정경제부와 외교부가 이란 전쟁 여파와 관련한 경제·금융 상황 및 국제 정세 불확실성, 중동내 재외국민들의 안전 대응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필리핀=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한-필리핀 정상회담 후 열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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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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