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채권-마감] 한은 메시지에도 外人·기관 팽팽한 대결

26.03.04.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4일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구두개입성 메시지로 시장이 다소 강세 분위기로 전환하다가, 오후 들어 국내 기관의 매도세가 강하게 이어지면서 결국 약세 전환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4.3bp 오른 3.223%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8bp 상승한 3.632%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14틱 하락한 104.90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만2천49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3천8천14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3틱 내린 111.19였다. 외국인이 1만2천81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만2천697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02포인트 내린 126.24이었다. 71계약 거래됐다.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에 따른 고환율,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개장 직후 약세를 보였다.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한때 9% 이상 급등했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야간 거래에서 1,500원선을 돌파했다.

이에 개장 초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지난 2월 12일 이후 20일 만에 3.2%에 진입했다.

다만 한국은행이 구두개입성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분위기를 반전했다.

한은은 이창용 총재 주재로 열린 '중동상황 점검 TF 회의'에서 "원화 환율 및 금리가 국내 펀더멘털과 괴리돼 과도하게 변동하는지 면밀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 심리가 쏠리지 않도록 필요시 정부와 협조해 적기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장중 반빅 이상 상승 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오전 중 진행된 국고채 30년물 입찰은 시장의 우려보다 다소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고채 30년물 입찰은 금리 3.520%에 4조9천94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10조2천900억원이었다.

다만 오후 들어서는 국내 증권사를 중심으로 강한 매도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시장이 약세 전환했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은 3만계약 이상, 10년 국채선물은 1만계약 이상 사들였지만, 증권이 그보다도 강한 매도 흐름을 이어가면서 시장의 약세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보수적인 대응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적어도 이번주까지는 채권이든 환율이든 시장이 반전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무조건 레벨만 보고 '롱(매수)' 대응하기에는 위험이 따른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오버나잇은 가볍게 하면서, 장중 대응에 집중하는 시기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지금 완전 손절장이지 않나 싶다"며 "한시라도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4일)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
국고 2년2.9733.001+2.8통안 91일2.5172.522+0.5
국고 3년3.1803.223+4.3통안 1년2.6812.693+1.2
국고 5년3.4243.477+5.3통안 2년3.0513.083+3.2
국고 10년3.5943.632+3.8회사채 3년AA-3.7693.800+3.1
국고 20년3.6533.650-0.3회사채3년BBB-9.5809.604+2.4
국고 30년3.5683.555-1.3CD 91일2.8102.8100.0
국고 50년3.4413.432-0.9CP 91일3.1103.1100.0

jhson1@yna.co.kr

손지현

손지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