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개청 60주년 기념식…60대 미래혁신 추진과제 발표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4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세청 개청 60주년 기념식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미래 비전을 선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3.4 seephoto@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임광현 국세청장은 4일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K-AI 세정'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이날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개청 60주년 기념식에서 "인공지능(AI)이 이끄는 대전환의 시대 흐름에 발맞춰 국세행정을 AI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청장은 "불성실한 납세자만 정확하게 선별해 성실한 납세자는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한 탈세 적발 시스템을 통해 국민께서 바라는 조세정의도 바로 세워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세청 개청 60주년을 맞아 국세행정의 대도약을 반드시 성공해 국민 여러분께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국세청 미래혁신 추진단은 이날 민관 합동으로 준비한 60대 미래혁신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국세행정 AI 대전환' 분야에는 세정 전반의 AI 전환으로 납세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고, AI가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탈루 혐의자를 정확히 가려내는 탈세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세정의 구현'을 위해서는 부동산 탈세 등 고질적 탈세와 악의적 고액체납자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국세·세외수입 체납을 국세청에서 통합 관리해 국가재정 수입 관리를 효율화할 방침이다.
'민생·성장 지원' 분야에서는 소상공인·영세납세자 맞춤형 지원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산업과 수출기업 성장을 뒷받침해 모두가 잘 사는 사회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세 정보 적극 공개' 분야에서는 마이크로 경제 동향 지표, 청년 창업통계 등 국세 데이터를 적극 제공해 지역·세대 균형성장과 복지정책 지원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현장 중심 제도 개선' 분야에는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배제 지역 기준 정비, 영세납세자 국세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등 현장 목소리를 담은 제도 개선안을 발굴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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