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 계약 잇달아
'엔드투엔드' AX 체계 구축…전 과정 통합 지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SDS가 불과 3개월 만에 10개 이상의 기업과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공과 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의 대표 기업을 빠르게 고객사로 확보하며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해가는 모습이다.
[출처: 삼성SDS]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최근 고려아연[010130]과 아이크래프트[052460], 티맥스소프트 등과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 계약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기업 내부의 데이터가 AI 학습에 활용되지 않도록 설계된 보안 구조와 강화된 관리 기능을 갖춘 기업 전용 서비스다.
앞서 삼성SDS는 작년 12월 국내 최초로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식 리셀러 파트너로 선정됐다.
고려아연은 현재 추진 중인 'AI 기반 스마트 제련소' 등 전사적 AI 활용 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해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을 결정했다.
보안 기준에 부합하는 전사적 AI 활용 체계를 구현해 사내 중요 정보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공정·기술 노하우를 사내 데이터로 축적해 제련업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서다.
아이크래프트는 엔지니어 중심 조직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삼성SDS와 손을 잡았다.
이로써 삼성SDS는 지난 1월 계약한 섹타나인, 하나투어[039130] 등을 모두 포함해 1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게 됐다. 3개월도 채 안 돼 이뤄낸 쾌거다.
심지어 산업군도 공공과 금융, 제조,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하다. 이는 기업용 생성형 AI 도입이 특정 산업군이 아닌,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시그널로 볼 수 있다.
삼성SDS는 그동안 고객사에 단순 라이선스 공급을 넘어 '맞춤형 AX 전환' 전략을 제공해 왔다.
AI 컨설팅·개발/운영·클라우드/보안을 아우르는 '원팀(One-Team)'을 바탕으로 '엔드투엔드(End-to-End)' AX 체계를 구축, 초기 전략 수립부터 AI 풀스택 설계, 실제 도입과 전사 확산, 운영 고도화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식이다.
또한 초기 지원 프로그램 '부트캠프'를 운영해 빠른 안착을 돕고 있다.
부트캠프는 1개월 무료 체험과 3일간의 전담 지원으로 구성된 사전 도입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보안, 시스템 환경, 활용 방향까지 Chat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을 위한 필수 요소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리셀러를 넘어 기업 AI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확산하는 AX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삼성SDS의 기술력과 보안 신뢰도, 산업 이해도를 인정받아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AI 중심으로 재정립하는 최고의 AX 파트너로서 국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sjyoo@yna.co.kr
유수진
s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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