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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사태 점검] 시장 불안에 LG엔솔 8천억 회사채 발행금리↑

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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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8천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중동발 악재'를 만났다.

삼일절 연휴 기간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급등한 시장 금리가 발행 조건에 반영돼 조달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올랐기 때문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총 8천억원 회사채의 발행금리를 확정해 공시했다.

2년물(2천950억원)은 3.639%, 3년물(4천300억원)은 3.856%, 5년물(450억원)은 4.008%, 10년물(300억원)은 4.613%다.

가산금리는 앞서 공시한 대로 각각 플러스(+)7bp, +9bp, +5bp, 마이너스(-)15bp다.

올해 'AA' 공모 무보증 회사채 민평금리 추이

아래서부터 2년, 3년, 5년, 10년물 [출처: 연합인포맥스]

LG에너지솔루션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은 연휴 사이 중동에서 군사적 충돌이 벌어지면서 발행금리 확정 기준일인 4일을 앞두고 시장금리가 급등했다는 점이다.

이번에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일(5일) 1영업일 전인 4일의 'AA' 등급 민평금리에, 앞서 수요예측을 거쳐 정한 가산금리를 붙여 최종 발행금리를 확정했다.

연휴 기간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영향으로 'AA' 3년물 공모 무보증 회사채 민평금리는 3일과 4일 각각 4.02%, 1.02% 급등했다. 3일의 상승률은 2023년 10월 4일(5.89%) 이후 2년여 만에 최대였다.

이에 따라 연휴 직전인 지난달 27일 3.584%였던 민평금리가 2영업일 만인 전날 3.766%로 18bp나 뛰었다. 다른 만기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했다.

그러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높은 금리를 부담하게 됐다. 추가 이자비용은 연간 10~20억원 안팎으로 추산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최우선 경영과제로 재무구조 개선과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를 꼽았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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