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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서 증시 낙관론 잇따라…"공격적 포지셔닝해야"

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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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인 가운데 월가에서는 미국 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잇따랐다.

BTIG의 조너선 크린스키 최고 시장 기술분석가는 4일(현지시간) 고객 노트에서 "저점이 형성됐고 이제 방어보다 공격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린스키 분석가에 따르면 S&P 500지수는 핵심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했으며 이에 따라 약세 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들이 향후 주가 반등 시 손해를 볼 가능성이 커졌다.

크린스키 분석가는 "항공, 경기소비재, 은행, 소프트웨어 등에서 바닥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에너지, 필수소비재는 고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 전략가는 증시 조정이 "약세장의 시작이 아니라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시타델증권의 스콧 루브너 역시 고객 노트에서 펀더멘털 분석을 통해 지금이 주식에 대해 강세로 전환할 적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술적 약세 전망을 철회하고 3월 중순까지 반등 가능성을 본다. 변동성 정상화가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가 시장의 회복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필 캄포레알레 매니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에서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바꿀 이유가 없다면서 투자자들은 이미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지정학적 충격에 익숙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가가 주요 리스크지만 배럴당 75달러 수준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봤다.

유가가 10달러 오를 때마다 약 300억달러의 경제적 부담이 생기지만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A)이 약 1천500억달러의 소비자 부양책을 제공하고 있어 유가 상승 부담을 상쇄한다는 것이다.

도이체방크의 방큼 차다 미국 주식 총괄은 CNBC에 출연해 기업 이익이 연간 약 15%의 성장률을 보인다는 점을 강조하며 견고한 이익 성장세가 주식시장을 지지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주가가 박스권에 머무는 동안 이익이 증가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오히려 높아졌다고 그는 설명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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