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테슬라(NAS:TSLA)의 주요 개인 주주 중 한 명인 억만장자 투자자 레오 코관이 엔비디아(NAS:NVDA) 주식 100만 주를 매입하며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4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와 래리 앨리슨에 이어 테슬라의 3대 개인 주주인 코관은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번 주 초 엔비디아 주식 100만 주를 사들였으며 향후 추가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에는 테슬라와 미국 국채(T-bill)에 올인한 상태였으나 어제 엔비디아 100만 주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코관은 엔비디아를 AI 시대를 가능케 하는 '기초 레이어(Foundational layer)'라고 평가했다.
그는 "테슬라가 '물리적 AI'를 구현한다면, 엔비디아는 이를 뒷받침하는 근간"이라며 "AI는 결코 거품이 아니며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매수는 엔비디아가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엔비디아에 대한 월가의 시각은 엇갈린다.
CLSA 분석가들은 "시장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본 지출과 벤처 자금 수준을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엔비디아가 현재 선행 주가수익비율(P/E) 23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JP모건은 투자자들이 내년 데이터센터 성장 전망에 대해 더 명확한 답을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 측은 곧 열릴 엔비디아의 GTC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2027년 로드맵과 새로운 AI 추론 칩에 대한 업데이트가 주가 반등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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