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문가, 증시 추세적 하락 가능성 낮다고 평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5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금융시장 분야 합동 비상대응 관련 부처보고를 하고 있다. 2026.3.5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박준형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5일 "중동 상황이 장기화하면 100조원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으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최고 상태 경각심으로 금융시장 안정과 실물경제 영향 최소화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채권시장은 중동 상황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돼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오늘 오전 금리가 조금 빠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환율은 큰 폭으로 상승한 뒤 오늘 오전 1,460원대로 다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중동 사태 발발 이후 바로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3차례 점검회의를 주재해 선제적 시장 메시지와 '100조원+α' 시장안정 프로그램 적극적 운영,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과 관련해선 "국내 증시의 높은 변동성은 중동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심리 회피, 차익 실현 수요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면 단기적 변동성이 있고 상황 전개가 불확실하지만 기업실적, 정부 정책, 자금 유입 등을 감안하면 추세적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의견을 수렴했는데 중동발 충격에도 우리 증시 상승을 견인한 밸류에이션, 기업 실적은 바뀐 게 없다(는 의견을 들었다)"며 "과도한 불안보다 우리 금융시장 신뢰 기반으로 합리적 판단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고한 안정 의지를 가져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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