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 통해 임직원들에게 비전 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박민우 현대차[005380]·기아[000270] AVP본부장(사장)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 선점을 위해 '원팀'을 강조했다. 포티투닷 및 관련 부서와 긍정적 갈등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출처: 현대차그룹]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박민우 신임 사장은 AVP본부 연구 거점인 판교 테크원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지난달 23일에 취임해 AVP본부 모든 임직원과 첫인사를 나눴다. 현장 참석 150여명에 남양연구소, 해외 연구소 등에서 근무하는 500여명도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했다. '비전 & 디렉션(Vision & Direction)'을 주제로 삼았다.
박 사장은 융합을 성공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진정한 모빌리티 혁신은 확장 가능한 하드웨어와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완전히 유기적으로 융합될 때 이룰 수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제조 경쟁력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결합하기 위한 조직의 비전을 공유했다.
AVP본부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실제 양산 차량에 오차 없이 적용하는 '실행(Execution)'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전문성, 집요함, 민첩한 실행을 핵심 실천 과제로 꼽았다.
사람·조직 간의 화합으로 '원팀'도 내세웠다.
박 사장은 "수많은 충돌과 이견이 발생하겠지만 피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 충돌은 가장 완벽한 프로덕트(Product)를 만들기 위한 긍정적인 갈등(Positive Conflict)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AVP본부와 포티투닷 간 협업뿐 아니라 연구개발(R&D)본부, 디자인, 상품 등 그룹 내 다양한 부서들과도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때 진짜 혁신이 시작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부서 이기주의를 뜻하는 '사일로' 현상은 불필요한 위계와 복잡한 의사결정 단계를 줄이는 방식으로 풀어가겠다고 했다.
그는 투명한 목표 설정과 예측 가능성을 기반으로 신뢰를 구축하고, 명확한 기준 아래 자율적으로 협업 효율을 극대화하는 리더십 철학을 소개했다. 기술과 사람의 조화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지능형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전 임직원이 동참해달라고 주문했다.
[출처: 현대차그룹]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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