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5일 중국 주요 주가지수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6.09포인트(0.64%) 상승한 4,108.57로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1.03포인트(1.17%) 오른 2,672.82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는 전날 하락 마감에서 반등해 상승 출발했다.
중동 지역에서 긴장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하이지수에서 최근 급락했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도체, 통신, 전자 부품 관련 주식이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페르시아만 분쟁 격화로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페르시아만에서 원유 수입이 차질을 빚자, 중국 정부가 국내 최대 정유업체들에게 경유와 휘발유 수출을 중단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석유 관련주는 하락했다.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발표할 정부 업무보고에는 중국이 2026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4.5~5.0% 수준으로 설정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내총생산(GDP) 목표치인 4.5~5.0%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을 제외하곤 1991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 수준으로 중국은 2023년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
리 총리는 이번 성장률 목표와 관련해 "실제 업무에서는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정책의 선제성, 정확성, 협동성을 강화하고 내수를 지속 확대하며 공급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동시에 기존 자원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5.0%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제시해오던 중국이 GDP 목표를 낮췄음에도 당국의 정책 기대감이 중국 증시의 하단을 제한했다.
전날 개막한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이달 1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는 위안화를 3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117위안(0.17%) 내려간 6.9007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인민은행은 지난 11월 말 이후 대체로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기준환율을 설정해왔지만, 이날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에 기준환율을 고시한 것은 위안화 안정화를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오후 4시 16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09% 오른 6.8988위안에 거래됐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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