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5일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시장이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3.4bp 내린 3.189%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4.3bp 하락한 3.589%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18틱 오른 105.08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6천4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만25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6틱 상승한 111.65이었다. 외국인이 5천913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5천219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14포인트 오른 127.38이었다. 240계약 거래됐다.
이란이 미국에 종전 협상을 위해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제유가의 상승세와 전쟁 리스크는 다소 완화했다.
미국 정부는 또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교역선에 위험 보장을 제공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간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배럴당 0.1달러(0.13%) 오른 74.66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금융시장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전일의 하락폭을 되돌렸다. 코스피는 장 초반 11% 급등했고, 달러-원 환율도 10원 넘게 급락한 수준을 이어갔다.
오전 중 이재명 대통령은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중동 상황과 관련해 주식과 환율 시장의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고,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의 신속한 집행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시장은 오전에 불안 심리가 다소 진정됐지만 상황에 따라 시장 쏠림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100조원+α' 채권시장 안정 프로그램 등 시장 안정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더해 최근 2거래일 연속 급약세에 대한 되돌림도 강하게 나오면서 10년 국채선물이 70틱 안팎 수준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국고채 금리가 일중 저점을 찍고 다시 오르는 등 시장 참가자들은 경계심을 완전히 늦추지 않으면서, 여전히 보수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33% 오른 배럴당 77.03달러에 거래되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어 경계감이 상존한다.
장 마감 무렵 미 국채 주요 금리도 2bp 안팎으로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8.1원 내린 1,468.10원에 마감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제유가를 계속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데 이날도 추가로 상승하다 보니 긴장감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이 끝나더라도 이미 올라버린 국제유가 레벨이 빠르게 내려올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다"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는데, 그렇다면 글로벌 인플레이션 경계와 이를 반영한 높은 미 국채 금리 레벨 등이 지속할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상황에 국내도 당분간 이끌릴 수밖에 없을 텐데, 현 레벨보다 눈에 띄게 내려가기는 쉽지 않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고 언급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5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
| 국고 2년 | 3.001 | 2.968 | -3.3 | 통안 91일 | 2.522 | 2.519 | -0.3 |
| 국고 3년 | 3.223 | 3.189 | -3.4 | 통안 1년 | 2.693 | 2.681 | -1.2 |
| 국고 5년 | 3.477 | 3.442 | -3.5 | 통안 2년 | 3.083 | 3.046 | -3.7 |
| 국고 10년 | 3.632 | 3.589 | -4.3 | 회사채 3년AA- | 3.800 | 3.777 | -2.3 |
| 국고 20년 | 3.650 | 3.600 | -5.0 | 회사채3년BBB- | 9.604 | 9.581 | -2.3 |
| 국고 30년 | 3.555 | 3.503 | -5.2 | CD 91일 | 2.810 | 2.810 | 0.0 |
| 국고 50년 | 3.432 | 3.386 | -4.6 | CP 91일 | 3.110 | 3.110 | 0.0 |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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