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과 걸프만의 해상 교역에 안전 보장을 선언했으나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국채가격을 계속 짓누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5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1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5.90bp 오른 4.14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80bp 상승한 3.585%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4.40bp 뛴 4.760%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53.5bp에서 55.6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에 필요시 해군 호위를 붙여주겠다고 나섰지만 유가는 다시 불안정해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같은 시각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4.5% 급등한 배럴당 78달러를 기록 중이다. 5거래일째 상승하면서 이 기간 상승폭이 13달러에 육박한다.
유가 급등에 인플레이션 불안도 재확산하면서 미국 국채금리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국채금리도 나흘째 강한 상승세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이 중동 전역의 난타전으로 번지면서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라크의 쿠르드족은 미국 및 이스라엘과 협조하면서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온다. 이에 이란 군부는 이라크의 쿠르드족 군사 본거지를 공격했다.
걸프 해역 안쪽에선 소형배가 충돌 후 폭발하면서 유조선이 피격됐다는 소식도 나왔다. 해당 지역은 걸프 해역 안쪽으로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보다도 더 깊숙한 곳에 위치했다.
외신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란의 원격 조종 소형 선박이 유조선 공격에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은 미국의 안전 보장에도 불구하고 걸프 해역에서 유조선 운항이 여전히 위험하다는 인식을 자극했다. 무인 선박이 게릴라식으로 유조선을 피격하면 미군도 대응이 힘들 수 있다는 우려다.
임팩스의 로스 팜필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국채금리는 중동 사태 속에 전통적 안전자산 선호심리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며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우리는 매도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2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은 4만8천307명으로 나타났다. 직전월의 10만8천435명과 비교했을 때 55% 감소했다.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건수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3천건으로 집계됐다. 예상치 21만5천건을 밑돌았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