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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2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0% 상승하면서 전월과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다만,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2.3% 올라 상승 폭이 확대됐다.
국가데이터처가 6일 발표한 '2026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0% 상승했다.
전월과 같은 상승 폭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개월 연속 2%대를 지속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국내외 증권사 1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2월 소비자물가가 평균 2.0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의 상승 폭은 2.3%였다. 전월보다 0.3%p 높아진 수치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은 2.5%로 전월보다 상승 폭이 0.2%p 커졌다.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보다 0.4%p 둔화한 1.8%였다.
신선식품지수는 2.7% 하락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1.7% 상승했다.
채소값이 5.9% 하락한 가운데 농산물은 1.4% 떨어졌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6.0%, 4.4% 오르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공업제품과 전기·가스·수도는 각각 1.2%, 0.2% 상승했다.
공업제품 중에서 가공식품 오름 폭은 2.1%였다.
석유류는 최근 중동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아직 반영되지 않으면서 2.4% 하락했다.
서비스 부문은 2.6%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1.6% 상승했고, 개인서비스는 3.5% 올랐다.
개인서비스 가운데 외식과 외식 제외 상승률은 각각 2.9%, 3.9%였다.
지난달 물가 상승에는 개인서비스가 1.18%p 기여했다. 외식과 외식 제외 기여도는 각각 0.41%p, 0.77%p였다.
가공식품과 축산물은 물가를 각각 0.18%p, 0.15%p 끌어올렸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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