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6일 일본 증시는 중동 지역에서 격화된 군사적 충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하락했다.
오전 9시 18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50.09포인트(0.27%) 밀린 55,127.97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도 14.59포인트(0.39%) 하락해 3,688.08을 나타냈다.
전날 이란이 이라크의 쿠르드족 본거지를 공격하고 바레인의 정유시설을 미사일로 타격하는 등 인접국까지 공격 대상이 되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8% 넘게 올랐다.
이란이 미국과의 물밑 접촉설까지 강력하게 부인하자 분쟁이 장기화할 것이란 공포가 확산했다.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불안과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증시에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세를 보였다.
전날 닛케이지수는 나흘 만에 상승했지만,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개선된지 하루만에 다시 얼어붙었다.
고유가에 전날(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 지수가 장 중 2% 넘게 급락함에 따라 일본 증시에서도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같은 시간 소프트뱅크 그룹의 주가는 1.66% 하락했고,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도 1%가량 하락했다.
다만, 이날 미국 재무부가 에너지 가격 안정 방안을 내놓을 예정인 데다 아시아 시장에서 WTI가 하락해 향후 증시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3% 하락한 157.504엔에 거래됐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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