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 경제 매체 CNBC의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중동 충돌이 격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현재 중동 사태만이 시장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변수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크레이머는 5일(현지시간) 방송에 출연해 "중동 분쟁이 지속되고 다른 불확실성 요인까지 커지면서 주식시장이 관망세에 머물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불확실한 상태를 싫어하지만, 올해는 항상 불확실한 상황이 많고 가격 상승이라는 목표에 도달하려면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그 목표에 도달하려면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의 충돌로 인해 전 세계 에너지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크레이머는 중동 이외에도 인공지능(AI) 칩 수출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점도 투자자에게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AI 칩 수출에 대한 정부의 통제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규제에 따르면 자국 기업이 외국에 AI 반도체를 수출할 때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도록 요구할 수 있다.
크레이머는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해 시장이 장중 핵심 리더십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소식은 유가가 하락할 수 있고, 반도체 관련 가격은 급등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며 "나쁜 소식은 전쟁이 진행 중이고,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안정적인 상승장이 조성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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