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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휘발유값 급등, 정부 방치 탓…부당이익 기업 조치해야"

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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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자회사까지 가격 급등 흐름에 동참…개탄스러운 일"

박수영 "도미노 물가 폭등 시 민생경제 직격탄"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송언석 원내대표 발언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3.6 nowweg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휘발유 가격 급등과 관련해 "정부는 무분별한 가격 인상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조치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유업계에서는 이란 사태 이후 국제유가 상승을 가격 인상의 이유로 들고 있지만 국민들이 보기에는 설득력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은 이미 수입한 원유 가격을 기준으로 소비자 가격이 형성되는 구조"라며 "현재 판매되는 휘발유는 최소한 몇 주 전에 수입된 원유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국내 휘발유 가격은 일정한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했다.

이어 "왜 가격이 오를 때는 국제유가가 당일날 즉시 반영이 되고 내릴 때는 시차를 한참 두고 반영되는 것인지 국민들은 궁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내 공기업이 운영하는 에쓰-오일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도 급등했다"며 "공기업 자회사까지 이런 가격 급등 흐름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 들어서 고환율과 원유 수급 불안으로 인해서 유가 상승 가능성이 큰데도 이를 방치한 책임이 크다고 할 수밖에 없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서 에너지 수급 안정과 유조선 호위 등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물가 폭등이 초비상"이라며 "문제는 지금 주유소에서 파는 기름값에서 물가 상승이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석유화학 제품에서부터 물류, 항공, 플라스틱, 의류, 식품 등 전 분야에 도미노 물가 폭등이 일어나고 민생경제의 직격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만일 전쟁이 장기화된다면 물가 상승이 어디까지 얼마나 번져갈지 가늠하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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