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오라클(NAS:ORCL)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을 위한 막대한 자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수천 명 규모의 감원을 단행한다.
AI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극심한 현금 흐름 악화로 이어지면서 인력 감축이라는 고육지책을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5일(미국 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오라클은 이르면 이달 중 전사적인 인력 감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감원은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AI 기술 도입으로 업무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직군이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은 오픈AI 등 대형 고객사의 AI 작업량을 처리하기 위해 역사적인 수준의 데이터센터 증설을 추진해 왔으나 천문학적인 선제 투자 비용은 오라클의 재무 구조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월가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부문 지출이 향후 몇 년간 현금 흐름을 마이너스(-)로 되돌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9월 공시한 바에 따르면, 오라클은 이번 회계연도에 퇴직금 등 구조조정 비용으로만 사상 최대인 16억 달러를 책정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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