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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정부가 국내 석유가격 관리에 나선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6일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정책 지원 부정수급 점검팀 3차 회의'를 주재하고, 2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석유류 제품 등 품목별 가격 동향 및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석유류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틈을 타 과도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가격 인상자제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산업통상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가짜석유 판매, 불법석유 유통행위 근절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정부는 유류가격 실태조사 및 석유 판매가격 최고액 지정 등을 통하여 석유류 가격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먹거리 물가 안정 대책도 이어간다.
정부는 계란·고등어·김 등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해 최대 50% 할인지원을 지속하고, 자조금을 활용한 양파 최대 45%, 돼지고기 최대 50% 할인행사도 진행 중이다.
계란의 경우 지난 1~2월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를 공급한 데 이어 이날 112만개를 수입해 다음 주부터 국내에 유통할 예정이다. 3~4월 중에는 계란 359만개를 추가 수입한다.
한편, 이날 국가데이터처는 올해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0%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 차관은 "2개월 연속 물가안정 목표인 2.0%를 기록했으나, 일부 먹거리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중동 상황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품목별 가격수급 안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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