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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EU 산업가속화법, 현대차그룹 전기차 부정적 영향 제한적"

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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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유럽연합(EU) 지역 내 제조업을 보호하는 목적의 산업가속화법(IAA)이 현대차그룹의 현지 전기차 판매 실적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한국기업평가는 6일 진단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4일 IAA 초안을 발표했다. 현재 14%인 EU 제조업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을 2035년까지 20%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IAA는 역내 자동차 산업 보호를 크게 강화했다.

특히 중국산 전기차의 시장 진입과 핵심 부품의 높은 대외 의존도에 대응해 보조금을 받기 위한 역내 제조 요건을 높였다.

한기평은 보급형 모델의 적기 투입과 보조금 수혜를 통한 가격 접근성 확보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중요하다면서 IAA 충족 여부가 완성차 업체별 실적과 시장 점유율을 가를 것이라고 봤다.

한기평은 현대차(체코·튀르키예)와 기아(슬로바키아)가 현지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있어 IAA가 최종 발효되더라도 전기차 판매 실적에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작년 기준 현대차그룹의 EU 내 규제 대상 차량 판매량의 약 45%가 현지에서 생산됐고, 양사 합산 80만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중단기 라인 조정만으로도 역내 조립 요건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한국과 같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나 정부조달협정(GPA) 가입국 생산 제품은 EU산과 동등한 지위를 인정받게 돼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평가됐다.

한기평은 "향후 입법 절차상 최종안 확정과 발효 단계에서의 추가적인 변경 사항, 동 규정이 중국계 완성차 업체에 대해 실효적인 진입 장벽으로 기능할지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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